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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지는 정말 낯가림이 엄청나게 심하다..어린이집에 다녀도 왜 고쳐지지 못하는지 ..매일 나에게만 달라붙어 있어.. 곤욕
스러운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어른들을 보면 인사하는거야..하면서 가르켜도 자기가 아는사람정도 기껏해야 고개만 까딱할정도로..휴..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도 마음 내킬때만 뽀뽀하던 우리민지가.. ㅋㅋ
오랜만에 민지를 데리고 놀이터라도 갈려고 집을나왔더니 놀이터 앞에 어떤 모르는 할머니가 민지가 귀여워 부르는데..
역시나 우리민지는 쌩.. 모르는척하는게 아닌가.. 휴.. 내가 너한테 뭘바라니.. 하는 심정으로 할머니에게 죄송하다고,,
아기가 아직 낯가림이 심해서.. 인사를 잘 못해요..꾸벅~ 했더니 할머니가 애들이 다그렇지..하면서 껄껄되시면서 웃는데..
그냥 죄송한 마음에 옆에 앉아서 민지 노는모습을 쳐다보고 있는데.. 할머니가 꺼낸사탕~
" 아가~ 이리와봐~ 사탕먹자~ " 하는걸....... 우리민지 집에서도 군것질을 많이 해서 왠만해서 남들이 주는 과자도 잘안먹는
데... 빨간 막대사탕에 홀딱넘어가서 할머니에게 달려가 안기는데.. 헉~!!
정말 기가찰노릇..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할머니 볼에 침을 잔뜩 뭍혀가면서 쪽쪽~ 거리고 있는게 아닌가..
참네.. 누가 보면 사탕도 안사주는 못된엄마인줄 알거아냐.. 얼마나 기가차던지..
그 무표정으로 있던얼굴에 함박웃음이 가득한데..와~ 아무리 어린아이라도 그래도 되는거야~!!
아무튼 사탕한개 얻은 민지는 사탕을 입에물고 할머니 옆에 떡하니 앉아서 중어리 중어리 할머니랑 대화를 시도하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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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