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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고 반성하고 또다시 반복되고....

뽀글이의 일상다반사 2009/09/23 11:52:29 주소복사


항상 사랑한다.. 오늘내내 보고싶었다...우리딸이 최고다... 하고 늘생각하고 말해주고 하는데..

 

막상 퇴근하고 민지를 데리고 집에 오면 많이 힘드네요.. 밀린청소와 저녁준비로 분주한데 민지가 울어대면..

 

안쓰러우면서도 놀아줘야지.. 하면서 그게 안되는깐.. 얼릉 주부로써 해야할일들을 해야하니깐..

 

저도 모르게 제가 사랑하는 우리딸에게 화를내고 상처를 주네요..

 

19개월된 아기가 뭘안다고 어린이집으로 벌써 사회생활 시켜놓고 부모로써 뭘잘했다고 다 자기때문에

 

열심히 산다고 알아달라고 하고 있는지.. 정말 제가 생각해도 우습군요..

 

항상 사무실에서 얼마나 보고싶은지 조금에 시간만 있어도 생각나고 또생각나고 집에가서 맛난것도 해주고

 

재미나게 놀아줘야지 하면서 생각하고 집에 가면 늘그래요.. 1~2시간 놀아주다 어느새 지쳐버려 짜증내는

 

제얼굴,, 정말 엄마로써 자격이 없나봐요..

 

어제는 밤에 아기를 재우는데 계속울어도 그냥 냅뒀어요.. 버릇든다고.. 그냥 자야하는거라고..저자신만에

 

생각을 하면서요.. 울다 눈이 빨개지고 콧물이 턱까지 내려와서 잠든 아가를 보고있는데..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더라구요.. 자는 아가를 처다보고 생각하니 우리 아가 엄마보고싶었어..사랑받고싶어..

 

잠깐만이라도 안아줘..하는 눈빛이고 하다안되서 울음을 터트린거 같다는 생각이 자꾸 스쳐지나가더라구요..

 

하루종일 안아주는것도 아닌데 그냥 안아줘서 재울껄.. 조금더 웃는모습으로 놀아주다 재울껄..

 

하면서 후회하고 반성하고 다신그러지 말아야겠다.. 오늘 또 다짐을 하네요..

 

아무것도 모르는아이에게 제가 너무 큰상처를 주는거 같아 마음이 아픈데 아침에 일어나 또 제곁으로 다가오는

 

아기를 보니 너무너무 미안하네요..오늘 또 반성하고 다신 안그런다 마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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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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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반성, 후회, 사랑하는 내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