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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머님네 집에 갔더니 다짜고짜 컵을 내미시는 거지요...
뭐예요? 했더니 이게 감기에 좋은거야 내가 만든거니깐 얼릉 먹어~하시면서 주시는데.........
아니예요^^;; 아버님하고 민지아빠나 주세요..^^;; 쓴웃음으로 넘어갔다..
나도 그럴만한게.. 어머님은 이런걸 자주 만들어 주시고 먹으면 엄청나게 쓰겁고...ㅠ
이런걸 안먹어본 나로써는...어휴.. 도저히..^^;;
어머님~ 사실 너무 써서 못먹겠어요~^^;;했더니~
난 니가 미워~ 하시는거예요..^^;; 우리어머님.. 요번에는 배도 넣고 대추도 넣어서 덜쓰다면서..
얼릉 마시라고.. 또그러시네요^^;;
정말 사랑스러운 분이시죠^^ 어머님은 전에 시집살이가 엄청나게 심하셨데요..예전분들 거진 다그러셨겠지만..
할머님이 고기를 안먹고 아버님도 고기를 안드셔서 우리어머님 고기도 못먹고 용돈 한번 못받아보시면서..
며느리 생활하셨다네요..딸만 넷을 나서 눈치만 보시면서..하루하루 그렇게 사셨다고..
저에게는 늘 우리 정말 잘지내보자며 항상 솔직한 제가 좋다네요^^;;
제가 제일 이쁘다고 항상 말해주시면서 이것저것 챙겨주시면..저는 앙탈식으로.. 어머님 이거써요~
이건 싫어요~ 하면 어머님.. 그래도 먹으라며.. 몸에 좋은거라며..저부터 몰래 챙겨주시고..
딸들이 많아서 눈치보여 해줄것도 제대로 못해준다며, 용돈을 주실때도 옷을 사주실때도 시누이들한테
이야기하지말라며..몰래몰래 해주시는데..
정말 저는 저희남편이 너무 고마워요.. 저희남편아니였으면 이런 어머님 어디서 만났을까..하는생각에..
내친구들도 저를 엄청나게 부러워하지요^^ 우리시어머님이랑 살고 싶다면서~
그럼 저는 우리 시어머니야~!! 하면서 자랑스레 말하죠~
사실 시누이들 너무 얄미울때 많아요..우리어머님 힘들게해서....
우리어머님 저랑 많은 추억쌓으면서 오래오래사셨으면 좋겠어요..
사랑스러운 어머님 저 너무 미워하지마세요~ 하나뿐인 며느리 어머님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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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