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저는 남편도 있고 아이도 있는데 계절을 탈까요? 집안에 문제도 없고 나름 화목하다고 까지 생각하는데....
일찍이 온 가을은 저를 외롭게 만드네요.. 우울증일까요?
가을은 남자에 계절이라고 하고,
봄은 여자에 계절이라 하네요..
저는 분위기 잡고 뭐하는 스타일은 별로 아닌거 같은데.. 왜이리 가을을 타는지....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왠지 심숭생숭하고 어깨가 처지고..
그냥 어딘가 아무도 모르는곳으로 떠나고 싶기도 하고.. 멀리 지나가는 기차만 보아도...
잡생각을 하게 만드는 가을....
아~ 일찍이 온 가을이 밉군요....
남편과 저는 동네공원 벤치에 앉아 큰나무에서 떨어지는 낙엽들만 바라보며 한숨쉬네요.....
휴=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