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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누구일까.. 하는 생각에 잠겨본다..
참 단순한 사람이였구나.. 하루에도 몇백번에 잡생각을 하지만.. 크게 본다면 결국 3가지 정도에 생각에서 더 세밀히
생각했던 사람이다......
10대의 나는 당연히 학생이였지만.. 공부보다는 남자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했다..
이남자는 어때~ 저남자는 어때. 이남자는 날좋아해~ 저남자는 날안좋아해. 이남자는%^#%$#^#.. 이런저런 생각으로
하루 하루를 보낸것이 남자생각이였다.친구들을 만나도 남자이야기가 반이였고 그다음 친구 뒷담화..
그리고도 시간이 남는다면.. 시험날짜 정도??...
20대의 나는 교복을 벗어던지고 세상밖으로 나와 나만에 스타일에 옷과 신발 가방 악세사리가 하나씩 생기기 시작하였고..
어느정도 아이템이 구비된 이후로는 신상을 찾아 다니냐 바빳다..
신상 신상.............. 참 .. 돈지랄 잘하고 다녔던 20대 였다..
30대의 나는 아직 30대는 아니지만 내일모레면 30대..결혼을한 나는 30대 아줌마들과 눈높이가 마춰져서 지내고 있다..
하루 하루이렇게 워킹맘으로 바쁘게 지내지만.. 내머릿속에 매일 같이 자리잡고 있는것은 저녁메뉴이다..
아.. 오늘은 또 뭘해먹여야하나.......하는 생각부터..
아침부터 몇가지 메뉴를 골라잡아놔서 점심을 먹으면 저녁메뉴를 선택해야하고 퇴근하기전까지는 집안에 재료가 있는지..
장을 뭘봐 가야하는지를.. 생각한다..
40대는 아직 꿈도 안꿔본나이지만..
나도 다른사람들과 같기 때문에 나도 이런생각을 하지않을까?
남편에 보양식........ 장어.. 뱀.. 개.. 사슴.. 개구리.. 요런거^^;;
ㅎㅎ
난 오늘도 나만에 잡생각에 젖어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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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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