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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귀신둘은 내이야기는 다 씹어버리고 밥먹을때가 되고 밥냄새좀 맞고나서야 밥먹어..하면 쏘아 온다..ㅠ
나도 왠만해서는 잔소리를 안하고 싶다만.. 좋게 이야기도 하고 부드럽게 이야기도 하고.. 하고하고 또하고..
그래도 안듣는데.. 그럼 나는 조용히 남편과 아이에 뒷바라지만 해야할까? 나도 나름 너무 힘들다규~!!
6시에 일어나서 아침밥을하고 씻고 출근준비를 대충마춰놓고 아이깨우고 남편깨우고..아이 밥챙겨주고
남편 출근준비시키고.. 아이 어린이집까지 무사히 댈따주고나면.. 아침에 바쁜일과는 대충끝이난다.. 그렇게
안심을하면 머리가 삥글삥글 도는게 아.. 나 감기몸살로 아팠지..하면서 그제서야 내가 아픈단걸 인지하고..
혼자 토닥토닥... 힘내..나자신에게 이야기를한다.. 그리고 회사로 와서 또하루에 일과를 시작하고,
그렇게 하루가 끝나고 집에오면 또다시 밀려오는 청소와 저녁식사와.......나 혼자 분주하기만한데..
꼭 아가는 사고를 한번씩 더쳐서 내손을 거치게 만드는데.. 이러면 안돼~이러면 엄마 힘들어.. 하면서
또 정신없이 치우고 또치우고..하지만 대답없는 아가는 벌써 다른곳에 정신이 팔려서 나혼자떠드는꼴이 되는데..
에휴.. 저게 아직어려서 내이야기를 못알아듣는거지.. 하면서 나를 달래고,, 또다시 이것저것을 보다보면..
꼭 한짝씩나오는 양말에 화가나서 남편에게 달려가 한소리하다보면.. 우리남편 벌써 나에 레파토리를
다꾀차고 앉아서 아무말 없이 쌩~하는데.. 에휴.. 저인간이 바쁘니깐 .. 내이야기를 안들리는구나..하면서..
또다시 나를달래고, 그리고,, 아무일 없었다는 식으로 저녁을 만들어.. 밥먹어, 하는소리에
20개월된 아기도 남편도 어느새 달려와 식탁에 앉아있는데..
참나.. 어이없어 내가 웃고만다.. 하는생각으로 또하루를 마감했다..........
난 밥만하는 여자가 아닌데.. 내얘기좀 들어주면 안되니..
나도 우리엄마한테 이랬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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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