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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집에 있는 마누라가 안타까워 블로그를 시작하며 많은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말하고 하랍니다.
심심해서 시작한 블로그는 저의 유일한 소통의 길이 되었고, 하루하루가 재미와 웃음이 가득하네요.
모르는 사람들과 알게되는 기쁨역시 소소하구요..
그렇게 멋도 모르고 시작한 블로그는 어느새 저에게 더많은것을 요구하네요..
방문자도 그렇고 재미도 그렇고.....
임신을 해서 그런지.. 그압박감이 더더 커져서 어느새 이핑계 저핑계로 컴퓨터를 멀리하는 저를 볼수 있었습니다..
나만의 쓸대없는 욕심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젠 그만 욕심 버리고,
편히 제마음대로 하루하루 즐기며, 정말 나만의 블로그를 다시 만들어볼까..합니다.
가다가 이쁜꽃이 보이면 사진찍어도 보고, 남편과 싸우면 욕도 하고, 아이들 키우다 힘들면, 울수 있는...
나만의 것...............................
하루마다 주제를 생각해 포스팅한다는것이 이렇게 힘들고, 또 힘들다는것을 이제야 알았네요^^;;
세상에 정말 쉬운일 없다고.. 또 한번 느끼고 가네요..
다들 즐거운 매일이 되시고, 저처럼 부담감 느끼게 블로그 하지마시고, 즐기면서 재미나게 사셨음 좋겠네요.
- 블로그에 지친 뽀글이 아줌마 -
어제 어머님이 뭐먹고싶은게 없냐고 하신다..
얼릉 감자탕이 먹고 싶다고 말을한다. 우리동네 새로 생긴 감자탕집에 묵은지감자탕이 무진장 맛있다.
식당에 가서 감자탕 중자를 시킨다. 사실 둘이 먹을꺼라 소자를 시켜도 되지만, 난 어머님에게 소자는 왠지
살이 없을것같다며 중자를 시켜야한다고 꼬들긴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다먹지도 않았지만.. 배가 불러온다.
감자탕은 얼릉 먹고 밥을 비벼먹는것이 제맛이다. 얼릉 주방아줌마를 불러 나머지를 포장해달라고 하고, 밥을
비벼먹는다. 남은 감자탕은 집에 싸들고 온다. 난 왠지 부자가 된기분으로 감자탕을 냉장고에 넣는다..
나만의 비상식량이다.. 이렇게 쌓여가는 우리집냉장고를 보고있으면, 왠지 신이난다.내가 중자를 시킨이유는
우리집에 가져와서 다음날 또먹을생각에 포장할수 있는 양을 아예 더시켜버린다. 기회를 놓치지않는다..
어느새 나에게 이런 식탐까지 와버렸다................................돼지인간 같으니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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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