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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의 친근함인가 싸가지인가

뽀글이의 일상다반사 2010/02/16 10:49:09 주소복사

몇일동안 몸살이 나서 동네병원을 갔다..큰병원은 왠지 부담감이 느껴져 많이 아주 많이 아프면 가는곳같고,

 

딱딱한 말투의 의사와 간호사 보다는 자주가던 동네 병원이 역시 편하다고 생각했다.

 

아픈몸을 이끌고 병원을 들어가니 간호사가 따뜻하게 인사를 해준다..

 

역시 동네병원이라 그런지 젊은환자보다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았고, 이름과 주민번호를 말하고는

 

어디가 아픈지 말을 했다.. 그리곤 의자에 앉아 조용히 TV를 보면서 기다렸다.

 

조금후 할머니가 병원을 들어오시더니 " 간호사 언니~ 나 처방전을 안줬어~" 하면서 빙그레 웃음을 짓는다..

 

간호사가 말한다.. " 할머니 이름이 뭐지요^^;;"  할머니는 이름을 말하시면서 간호사 앞으로 간다..

 

간호사 " 할머니 아까 처방전 줬는데.. 어디 다른곳에 떨어뜨린거 아닌가?? " 하면서 은근히 말을 놓는다..

 

할머니.. " 아니야~ 못받았어~ " 하시는데.. 왠지 내생각에는 처방전을 받으셨는데.. 잃어버린거 같다..

 

간호사 " 할머니 내가 아까 처방전 주고 돈받았잖아.. 가방에 있는거 아니야? " 하면서 할머니 가방을 대뜸

 

빼앗아 뒤진다.. 헉.. 저건 정말 아닌거 같은데..자기네 친할머니도 아니고.. 그래도 환자할머니인데..

 

말놓는거는 둘째치고 어찌 가방까지 뒤지다니..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지... 백의의 천사라는 애칭까지 있는 간호사들은 친근함의 표시인지 자꾸 나이지긋한

 

어르신들에게 은근히 말을 놓는다.. 그리고 눈치를 봐서 아예대놓고 말을 놓고 ..

 

이병원뿐더러 많은 병원을 다니다보면 이런경우가 종종있다.. 친근함의 표시라면 환자보다는 더 자주보는

 

의사선생님이나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사무장같은 분들에게도 말을 놓을까??

 

또 기가 막힌것은 같은 간호사들끼리라고 해도 선생님 선생님하면 다른간호사를 부르면서 존댓말을 한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간호사들이다.. 모든 간호사가 다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내가 자주 골골 되어 이병원 저병원

 

다니다보면 종종 볼수있는 상황이라..오늘의 간호사가 더 싸가지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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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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